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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다시 찾은 프린스톤 신학 대학원(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 그곳에서 1박 2일 동안 예배와 찬양을 드렸습니다. 프린스톤신학교는 미국 최초의 장로교 신학교이며 신학의 전통과 학문적 중요한 위치를 가진 이곳에서 우리 원보이스 합창단이 찬양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러웠습니다. 지어진지 200년이 넘은 작고 소박한 예배당에서 신학생들의 기도와 찬양 소리를 생각하니 들어가는 입구서부터 성령님의 임재가 느껴졌습니다.

이번에 15년만에 친구 지연이가 대신 합창단 반주를 하게 되었고, 우린 Miller Chapel에서 예배 시간 2시간 전에 만나 맞추어 보았는데, 연습하는 내내 은혜와 감동으로 깊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얼마전 큰 수술받고 회복 중에 있는 지연이의 모습이 너무나 안쓰럽고 미안하였지만, 회중 찬송가를 반주할 때는 Steinway 피아노가 밀릴 정도로 주님에 대한 열정, 사랑 그리고 감사를 고스란히 반주에 표현해 냈습니다. 힘든 몸을 가지고 친구의 우정으로 멀리서 어려운 걸음을 해준 지연이에게 감사합니다. 지연이에게 주께서 이번 찬양을 통해 더 큰 힘을 주시고 남은 여정도 주님을 찬양하는 삶으로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사정상 단원들이 모두 참석하지 못했지만, 짧은 기간 동안 음정을 익히고 최선을 다해 가사를 외우는 단원들의 준비하시는 모습 속에 큰 힘을 얻으며 도전도 받았습니다. 주께서 우리의 찬양을 기쁘게 받으셨으리라 믿습니다. 주님을 찬양하는 곳이면 언제나 달려와 함께 핸드벨로 찬양해주는 Akiko와 효상이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나 같은 죄인이 지휘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드립니다. 권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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